공지사항

페낭 신학교 도서관 소장 한국교회 관련 자료 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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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소 연구진은 지난 2월 28일(수)부터 3월 1일(금)까지 말레이시아의 페낭 신학교(Collège Général)를 방문하였습니다. 서울대교구 시복시성위원회에서 시복을 추진하고 있는 브뤼기에르 소(蘇) 주교님이 잠시 머무르셨던 페낭 신학교에서 소 주교님의 흔적을 찾고자 했던 이번 방문에서 소장 조한건(프란치스코) 신부님과 연구진은 신학교 도서관에 소장 중인 한국 관련 자료를 실견 및 촬영하고, 기존에 알려져 있던 조선인 신학생과 관련된 자료 외에도 리델 주교와 코스트 신부의 서한 등을 발견하였습니다.당시 조선인 신학생들이 수학했던 신학교 터는 현재 쇼핑몰(거니 플라자)이 되었고, 현 신학교는 당시에 별장으로 쓰인 마리오필 별장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김대건 신부, 앵베르 주교와 샤스탕 신부와 모방 신부의 유해가 있는 신학교의 예수 성심 성당에서 감사 미사를 봉헌하였고, 1886년에 우도(P. Oudot, 吳保錄, 1865~1913) 신부와 한국인 신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던 마리오필 별장 앞 계단도 둘러보았습니다. 이번 방문 동안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을 주신 사이먼 라브로이(Simon Labrooy) 학장 신부님과 줄리아나 마이클(Juliana Michael) 도서관 사서를 비롯한 페낭 신학교 교직원 및 신학생들과 현지 교민인 이승원(수산나) 자매님께 감사드리며, 늘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장 윤병길(세례자 요한) 신부님이 이번 답사에 동행하여 격려해 주시고 페낭신학교에 격려금을 전달하셨습니다.